단통법에 대한 통신사 대책? 단말기 출고가 인하, SKT는 가입비 폐지, KT는 위약금 폐지 순액요금제

안녕하세요 모야몽입니다

단통법 때문에 통신업계는 꽁꽁 얼어붙은 빙하기가 왔습니다

어딜가나 비싼 스마트폰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굳게 닫혀 버렸구요

그래서 방통위에서는 통신업계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압박을 가했는데요

그에 대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지원금 상향 단말 리스트

1. 스마트폰 단말기 출고가를 일부 인하

출고가 인하는 자세히 보니 최신형 단말에는 적용되지 않구요 구형 단말이나 보급형 단말기에만 소폭 인하된 수준이더군요

이부분은 생색내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최신형 스마트폰 단말기의 지원금 상향조정

이부분도 결국은 SKT 기준으로 LTE 100을 사용해야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라서요. 최저 요금제인 34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역시 미미합니다

지원금 상향조정이 문제가 아니라 요금제별 지원금 제공 자체가 문제인듯 한데 이런 정책이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입했을때 정했던 요금제를 180일만 유지하고 이후에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셔도 단말기 지원금에 대한 위약금(할인반환금)에 대해서 면제 정책을 시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통사별 요금 구조 개선 방안 ※3사 동일 24개월 약정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 대상. 기존 가입자 제외 SKT 프리미엄 패스 6만9000원 이상 요금제 180일 이상 유지 땐 요금제 하향 변경 위약금 면제 LG 식스 플랜 6만9000원 이상 요금제 183일 이상 유지땐 요금제 하향 변경 위약금 면제 KT 심플코스 가입 당시 요금제 180일 유지 후 요금제 하향 시 위약금 면제. 가입 당시 요금제 가격 제한 없지만, 차후 요금제 상향 선택해도 추가 지원금 없음

3. SKT는 11월부터 가입비 폐지

다른나라 경우에는 가입비가 없는 통신사가 많은데요

SKT는 가입비는 순차적으로 줄여서 2015년 후반기에 예정이었던 가입비 폐지를 10개월 앞당겨

이번 11월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환영할 만 합니다

4. KT는 12월부터 순액요금제 출시

KT에서 12월부터 순액요금제를 출시하는데요. 간단히 이 요금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예를들어 기존에는 67000원 요금제를 2년약정으로 매월 16000원을 할인 받아 51000원을 실제 납부했다면 중도 해지시 할인반환금이라는 위약금이 발생하는데요

이 요금제는 아예 요금제 월요금을 51000원으로 낮추고 위약금을 없앴습니다. 중도 해지하더라도 할인반환금이 없죠.

하지만 단말기할인에 대한 위약금은 여전하니까 참고하세요~

이부분은 단말기 할인에 대한 위약금과 요금제 할인에 대한 위약금 2개나 발생하니 소비자들이 쉽사리 개통을 하지않으려고 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 요금제인듯 합니다.

순액요금제는 새로 개통하더라도 단말기 할인 위약금만 존재하는거죠

하지만 이 요금제도 12월에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항상 이런 내용은 직접 나와보면 다양한 요구조건들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통신사에서 내놓은 단통법 대책을 알아봤는데요

결국 전체적으로 생색내기의 내용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입비 폐지나 순액요금제 같은 정책은 더 나은 정책에 대한 한걸음이라고 믿고

기다릴 수는 없죠

단통법 좀 폐지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요즘 CJ헬로모바일이라는 별정통신사에서 출시한 반값유심 요금제에 눈길이 가는데요.

반값유심 요금제

CJ헬로모바일에서 출시한 반값유심 요금제입니다!

약정,위약금이 없는것이 특징이고 42요금제를 21000원에 62요금제를 31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 쓰시던 통신사에서 번호이동도 가능하고 KT망을 임대해서 사업하는 거라서

통화품질은 KT와 동일합니다

휴대폰 소액결제나 본인인증같은 문제도 없구요

다만 CJ헬로모바일 고객센터 대응은 불안하기로 유명한게 단점입니다

저도 차라리 중고폰이나 해외 직구로 폰을 구매해서 이 유심요금제로 변경할까 고민하고있습니다

같은 서비스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니 다른 3사 통신사에서도 이런 요금제를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통신 3사

제 어머니가 이번에 스마트폰 바꾸실 때가 되서 대리점을 저와 같이 갔었는데 방문했던 대리점이 제휴사 카드할인을 내세우더군요

제휴사 카드할인은 카드사의 선포인트결제 제도를 이용한 구매방법 인데요

결론적으로는 이걸로 가격을 속여 팔려고 하더군요

제휴사 카드할인으로 카드 70만원 이상 쓰면 단말기가 70만원이 할인된다고 바람을 넣더군요 ㅋㅋ

선포인트 제도는 결국 카드에 포인트가 쌓이지 않으면 통장에서 현금이 나가도록 되어있거든요

하지만 제가 계산을 해보니 70만원 이상 써도 단말기의 70만원 할인에 대한 포인트를 받을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속여서 팔려고 한거였죠

(처음에 저도 혹해서 어머니께 개통하시라고 말씀드렸다가 계산해보고 단말기 되돌려 줬습니다. 그쪽에서도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예전엔 통신요금 할인으로 단말기를 할인해주는 척 속이더니 이번엔 제휴사 카드할인이군요.

소비자를 속여서 파는 기만행위는 단통법이 시행되더라도 달라지는게 없었습니다

단통법 때문에 대리점들이 울상이라는데 이건 그동안 소비자를 속여서 팔았던 대리점들의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잘못은 여전히 일부 대리점에서 행해지고 있으니 언제쯤이나 대리점에서 제대로된 스마트폰 구매를 할 수 있을까요?